‘제4회 OC 마라톤 대회’ 참가자들이 스타트 라인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해프 마라톤 70~74세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한 이보우 씨.
김비오씨 남자 19-24세서 1위·김영희씨 여자 40-44세 1위
앤드류 석·명 박씨
60대 부문서 2 .3위
이상숙·티나 김씨와
정금주씨도 3위 기염
지난 주말 열린 ‘제4회 오렌지카운티 마라톤 대회’에서 한인 남녀 마라토너 8명이 연령별 각 부문에서 3위 내에 입상했다.
특히 북가주 데일리 시티에서 참가한 김비오(23)씨는 2시간47분30초로 남자 19~24세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체(남·여)에서는 10위를 기록했다. 또 한국 울산에서 참가한 김영희(43)씨는 3시간12분41초로 여성 40~44세 부문에서는 1위, 여성 전체에서는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이번 마라톤 대회에서 남자 60~64세 부문에서 앤드류 석(61·레드랜드 거주)씨가 3시간57분4초로 2위, 명 박(65·패사디나)씨가 남성 65~69세 부문에서 4시간23분50초로 3위에 각각 입상했다.
또 마라톤 대회 여성 50~54세 부문에서 이상숙(53·LA)씨가 4시간15분32초로 3위, 여성 55~59세 부문 티나 김(59·LA)씨가 5시간3분53초로 3위, 여성 60~64세 부문 정금주(61·라크레센타)씨가 3위를 각각 차지했다.
해프 마라톤 대회에서는 이보우(74·라미라다)씨가 70~74세 부문에서 2시간3분10초로 2위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세번째 OC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이씨는 ‘이지 러너스’ 마라톤 동호회 회원으로 8년째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오고 있다. 그는 “OC 마라톤에서 3년 연속 2위만 차지했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1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5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마라톤 대회의 전체우승 영예는 2시간23분46초를 돌파한 에티오피아 출신의 카사훈 카비소(24), 여성 부문에는 2시간38분38초를 기록한 첼리 푸디(27·알리소비에호)에게 돌아갔다. 우승자들에게는 각각 2,5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해프 마라톤 대회는 케나 출신의 웨슬리 오초로(29), 라메흐 모코노(26)가 1시간14분14초로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 부문에서는 히본 느게티치(22·케냐)가 1시간13분57초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 대회의 5,000미터는 15분17초를 기록한 데이브 슈마처(39·헌팅턴비치), 여성 부문에서는 17분35초에 뛴 켈리 플래더스(36·헌팅턴비치)가 각각 차지했다.
한편 한인 마라토너의 참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올해 OC 마라톤 대회 참가 마라토너의 25%가량이 처녀 출전자들이었다. 한국에서도 다수의 마라토너가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