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의원에 가장 많이 기부

플레이보이 소유주인 휴 헤프너가 가장 좋아하는 정치인은 로레타 산체스(사진) 연방하원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는 7일 휴 헤프너에게 가장 많은 기부금을 받은 정치인은 힐러리 클린턴이나 버락 오바마가 아닌 로레타 산체스라고 보도했다. 가든그로브가 지역구로 한인 사회와도 친숙한 산체스 의원은 지난 12년 동안 헤프너로부터 모두 1만1,500달러를 지원받았다. 이는 힐러리 클린턴(4,600달러)과 버락 오바마(2,300달러)를 합친 것보다 많은 액수다.
산체스 의원은 지난 2000년 LA에서 열린 민주당 컨벤션을 앞두고 히스패닉 단체를 돕기 위한 기금모금 행사를 헤프너의 플레이보이 맨션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언론의 집중포화로 인해 산체스 의원은 행사 장소를 변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