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베어 ‘와일드 우드 리조트’를 최근 인수한 김홍기 사장이 캐빈 앞에서 제설기로 눈을 치우고 있다.
‘여행 취미’가 ‘여행 사업’으로
빅베어 ‘와일드 우드’
한인위한 캐빈·모텔업
부에나팍에 22년째 살고 있는 김홍기 사장은 여행이 취미로 빅베어를 즐겨 찾다가 최근 3에이커의 땅에 캐빈 36채, 1개의 모델이 딸려 있는 ‘와일드 우드 리조트’(Wild Wood Resort)를 인수했다.
LA 한인타운 방범단체인 ‘스팟’팀의 멤버로 12년 동안 활동하기도 한 김 사장은 이민 와서 계속 건축 관계 일에 종사하다 이번에 첫 비즈니스로 리조트 사업에 뛰어든 것이다.
자신도 여행을 좋아하는 만큼 다른 여행자들에게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곳을 제공해야 된다는 생각에서 캐빈과 모텔업을 시작했다.
김 사장이 인수한 리조트는 빅베어 호숫가에서 2분, 스키장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1~5베드룸 크기의 캐빈들이 따로 떨어져 있어 프라이버시가 보호되고 각 캐빈마다 바비큐가 가능한 주방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김 사장은 “캐빈의 창문을 비롯해 여러 가지 숙박시설을 계속해서 보수하고 있다”며 “한인들이 좋아하는 구조로 변경 중으로 온 가족들이 함께 와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와일드 우드 리조트’ 내에 캐빈과 함께 있는 모텔은 룸이 4개 달린 2층짜리로 방마다 벽난로가 설치되어 있으며, 2층 룸에서는 빅베어의 아름다운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이 리조트는 빅베어에서는 가장 큰 리조트 중의 하나이다.
김 사장에 따르면 올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려 30cm 이상 쌓였고 스키와 눈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도로의 상태는 일반 승용차들도 올 수 있을 정도로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
김 사장은 “사흘째 계속해서 리조트 밖에 쌓여 있는 눈 치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며 “한인들이 스키 여행 와서 잘 쉬고 간다는 말을 들을 때 리조트 사업을 시작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이 리조트 구역에 남아 있는 땅에 앞으로 5채의 주택을 더 지을 예정이고 단체관광객들이 모임이나 회의를 가질 수 있는 컨퍼런스 룸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빅베어를 관광하는 한인들이 불편 없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좋은 숙박시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888)294-5396, (909)878-2178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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