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화제
‘어바인 컴퍼니’사장·부동산재벌 도널드 브렌의 전부인 소송
‘어바인 컴퍼니’ 사장이자 부동산 재벌 도널드 브렌과 이혼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두 명의 10대 자녀가 양육비로 월 1,100만달러를 요구했다.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브렌의 전처와 그녀가 키우고 있는 두 10대 자녀가 아버지이자 전 남편인 도널드 브렌을 상대로 적절한 양육비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매월 3만3,000달러의 양육비를 받고 있는 원고측은 LA 수피리어 코트에 제기한 소장을 통해 양육비로 연 소득의 19.2%를 지불하는 게 관례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원고측 변호사인 힐렐 초도스는 “브렌의 연간 소득이 1억3,000만달러 정도이기 때문에 1,100만달러를 지불하는 게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브렌의 변호사인 다니엘 페트로셀리는 “양육비는 자녀들이 생활하는데 적절한 금액을 주면 되는 것”이라며 “돈에 눈 먼 어른들이 미성년자를 볼모로 장난을 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와 관련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찰스 리 판사는 브렌의 2006년도 세금 신고서 제출을 요청했다. 그는 이를 토대로 최종 판결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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