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더가’(The Tudors)
엘리자베스 여왕의 아버지로 영국을 근 40년(1509~1547)간 통치했던 헨리 8세의 질풍노도와도 같은 초기 시절을 그린 케이블 TV 쇼타임의 흥미진진한 드라마 첫째 시즌. 4장의 디스크로 된 549분짜리.
헨리 8세와 그의 박대에도 불구하고 20년간을 아내로 지냈던 스페인 태생의 캐더린 왕비와의 관계와 악명 높은 앤 볼린과의 관계 그리고 앤과 결혼하기 위해 로마 가톨릭과의 결별을 선언한 이야기 등 파란만장한 영국 역사가 화려하고 재미있게 펼쳐진다.
헨리 8세역의 조나단 라이스 마이어스가 야생마처럼 펄펄 뛰며 역동적인 연기를 한다. 현대적 감각으로 다룬 역사극으로 의상, 세트, 음악 등이 모두 훌륭하다.
샘 닐, 제레미 노댐, 게이브리엘 안와르, 나탈리 도머(앤 역) 공연. 두 번째 시즌은 오는 3월부터 방영된다.
43달러. Paramount.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When Harry Met Sally)
여자와 남자는 과연 친구가 될 수 있는가. 섹스는 남자와 여자간의 진정한 우정을 저해하는 요소인가를 상큼하고 우습고 또 재미있게 그린 로맨틱 코미디. 1909년 작.
뉴욕커인 해리와 샐리는 서로를 이해하는 좋은 친구들로 이 관계가 애정으로 변하는 것을 막으려고 애를 쓰지만… 맥 라이언과 빌리 크리스탈 공연. 특집판. MGM.
‘타잔 영화’ 두편 상영
‘타잔의 대모험’ (Tarzan’s Greatest Adventure·1959)
영국에서 만든 타잔영화로 흥미만점이다. 타잔이 목적을 위해서는 살인도 서슴지 않는 다이아몬드 강도 일당을 정글에서 추적한다. 이 강도 일당의 한 사람으로 007 션 코너리가 나온다. 아프리카에서 찍었는데 액션이 박진감이 넘친다. 컬러.
타잔 역에 고든 스캇으로 그는 지난해에 사망했다. (사진)
‘타잔 탈출하다’ (Tarzan Escapes·1936)
흑백 타잔영화의 스타로 타잔과 동의어가 되다시피 한 자니 와이스멀러가 타잔으로 나오는 재미 만점의 액션극.
타잔과 살고 있는 제인을 찾기 위해 제인의 사촌이 악명 높은 사냥꾼과 함께 정글에 도착한다. 그런데 사냥꾼은 타잔과 제인을 영국으로 데려가 돈 벌 궁리를 한다.
13일 하오 4시부터 동시상영. 샌타모니카 에어로 극장(1328 Montana 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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