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 바이넘 왼쪽 무릎부상
멤피스 꺾고 6연승 100-99

LA 레이커스(25승11패)에 고비가 왔다. 13일 홈경기에서 멤피스 그리즐리스(10승27패)를 100-99로 따돌리고 2003~2004년 시즌 이후 가장 긴 연승기록은 ‘6’으로 연장했지만 센터 앤드루 바이넘(20)이 왼쪽 무릎을 움켜쥐고 쓰러져 걱정이 태산 같다.
레이커스의 잔 블랙 대변인에 따르면 X-레이로는 바이넘의 무릎에 상처가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14일 MRI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
한편 레이커스는 이날 코비 브라이언트가 37점을 올리고도 약체를 상대로 진땀을 흘린 끝에 시즌 자유투 성공률이 38%밖에 안 되는 센터 콰비 브라운이 경기 종료 9.8초 전 99-99 동점에서 얻어낸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켜 간신히 이겼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그리즐리스는 카일 로리의 러닝 점퍼와 하킴 워릭의 3점슛이 빗나가며 분루를 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