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꺾고 3연승
아이제아 토마스 감독이 경질될 위기인 뉴욕 닉스(12승26패)가 갑자기 3연승을 기록했다.
닉스는 16일 원정경기에서 포인트가드 자말 크로포드가 시즌 최다 35점을 쏟아내며 뉴저지 네츠(18승20패)를 111-105로 꺾었다. 닉스의 3연승은 약 1년 만에 처음이며 강 건너 라이벌 네츠와의 시즌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둔 것은 3승1패를 거둔 1999-2000년 시즌 이후 8년 만에 처음이다. 닉스는 올 시즌 네츠를 세 번 다 꺾었다.
샬롯 밥캣츠(15승23패)도 심상치 않다. 지난주부터 경기마다 접전을 치르는 등 돌연 난적이 됐다. 지난주 적지에 뛰어들어 보스턴 셀틱스를 꺾은 후 주말에 이틀연속 가슴 아픈 연장전 패배를 당했던 밥캣츠는 14일 덴버 너기츠(22승15패)를 무너뜨린데 이어 16일에는 제럴드 월래스가 또 36점에 14리바운드로 폭발하며 또 다른 강호 올랜도 매직(24승17패)에 99-93 역전승을 거뒀다.
셀틱스(31승6패)는 이날 홈 코트에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23승15패)를 100-90으로 제치고 시즌 첫 연패의 고리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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