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인회관에서 열린 OC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첫 회의에서 잔 안(왼쪽) 회장이 김태수 선관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있다.
선관위 선거일정 확정… 후보 토론회도 갖기로
GG 투표 장소는 한인회관등 세곳
풀러튼·어바인은 추후 결정키로
제20대 OC 한인회장을 결정할 선거가 3월15일 가든그로브·풀러튼·어바인에서 동시에 열린다.
OC 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태수)는 17일 한인회관에서 첫 모임을 갖고 선거 날짜를 포함한 각종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투표는 1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든그로브 한인회관을 포함한 세 곳에서 열리는데 풀러튼과 어바인 지역 선거 장소는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10여년만에 경선이 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선관위는 후보자와 패널이 참가하는 토로회도 준비하고 있다. 김태수 위원장은 “주류사회 미디어와 한인 유권자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적절한 시기에 토론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공정하고 효과적인 선거관리를 위해 선관위는 한인회 앞 김약국 건물 2층(9828 Garden Grove Blvd. #210)에 800스퀘어피트 규모의 사무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선관위 현판식은 22일 오후 4시에 열린다.
한인회 정관에 따라 후보등록은 2월1일부터 2월8일 정오까지 선관위 사무실에서 받는다. 입후보자 기표번호 추첨 및 소견 발표는 2월9일 오전 10시 한인회관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공탁금은 캐시어스 체크 또는 머니오더만 받고, 맡겨진 공탁금은 일체 반환하지 않기로 확정했다. 유권자 등록은 2월9일 오전 10시부터 3월5일 오후 5시까지 받을 예정이다.
선관위는 부정·과열선거 예방을 위해 복수로 등록된 유권자 등록용지는 모두 무효처리하는 방안과 인터넷 및 팩스로 유권자 등록용지를 접수받는 방안은 추후 논의를 거쳐 22일께 확정하기로 했다.
김 위원장은 “각 후보들에게 정관과 선거관리시행 세칙을 보내고, 모든 선거관련 문제는 선관위의 결정에 승복하고, 법정소송을 안한다는 자필서명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김태수(한우회 회장) 위원장을 비롯해 버지니아 한(OC 한인부동산협회 회장) 부위원장, 박찬희(한인회 부회장) 총무, 백태윤(한인회 이사) 재무, 잔 김(웨스트OC 칼리지 학장)·리처드 최(OC 한미연합회 이사장)·데이빗 이(어바인 상의 부회장)·강대성(OC 교회협의회 총무)·김명석(한인회 부이사장) 위원 등 9명으로 구성됐다.
이 날 회의에 앞서 선관위원을 임명한 잔 안 한인회장은 “오랜만에 경선이 펼쳐지는 만큼 중립적인 선관위 구성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선관위원들도 선거 중립 및 OC 한인사회 위상 강화를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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