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 한인상공회의소 이사회는 한인축제 준비와 집행을 따로 기관을 구성해 집행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사들이 회의를 하고 있다.
한인상의, 전직회장들로 따로 구성 추진
축제공동대회장은 현 회장 계속 맡아
그동안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를 주관해 온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가 전직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들로 따로 구성될 예정인 ‘축제집행위원회’(가칭)에 한인축제 준비와 집행을 일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한인상공회의소는 17일 오후 상공회의소 사무실에서 열린 올해 첫 정기이사회에서 이같은 방안을 논의하고 ‘한인상의-축제집행위원회’ 사이에 세부적인 계획이 마련되면 재차 회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한인상공회의소의 이같은 방안은 올해 골프대회, 미주 총연 총회, 무료 법률상담, 창립 30주년 기념 DVD 제작 등을 비롯해 여러 가지 사업계획이 많아 축제준비 시간이 부족할지도 모른다는 판단에서 비롯됐다.
그러나 한인상의는 ‘축제집행위원회’에 축제를 일임하지만 종전대로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 대회장을 맡는 데는 변함이 없고 위원회측은 상공회의소 사무실을 사용하는 대신 매년 2만달러를 상의에 후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흥재 회장은 “상공회의소가 한해 동안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기 때문에 축제를 독립적인 기관을 만들어 일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그렇지만 상의 임원들과 이사들이 축제를 도우는 것에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전직 한인상의 회장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서 구체적인 방안들을 만들어 이사회에서 다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한인상의는 골프대회와 4월에 개최되는 미주 총연 총회의 준비를 맡을 위원들로 스티브 조, 황영권, 스티브 정, 이원표씨 등을 선임했으며, 상의 설립 30주년 기념 DVD 제작위원은 최학선, 웬디 유, 최정택, 김학문, 제이 유씨를 선출하고 전직 회장단은 상임위원을 맡게 된다. 상의측은 기념 DVD를 한국과 미국에 있는 기업들에 배부해 OC 한인사회를 알릴 계획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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