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는 1년 365일 오픈하는 작은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피곤한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2006년 2월 초에 한인 상점에서 1,190달러짜리를 699달러에 세일한다기에 마사지 의자를 구입했다. 고장이 나면 수리는 수입회사가 해주며 1년은 완전 품질보장, 2년까지는 부품은 무료이고 수고비는 부담해야 된다는 문구를 매니저가 설명서에 써 주었다. 오랫동안 사고 싶었던 것이라 우리는 무척 기뻤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리모트 컨트롤이 1년에 4번씩 고장이 나서 그때마다 수입회사에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지치고 짜증이 났다. 1년이 지난 후 또 고장이 났기에 전화를 하니 돈을 내야 한다고 했다.
나는 잘못 만들어져서 계속 고장이 나는 물건을 회수할 생각은 안 하고 그 책임을 소비자에게 떠맡기는 것은 잘못이라고 하니 담당자는 “싼 것을 사서 그래요!” 하며 화를 냈다. 기가 막혔다. 그는 얼마나 여유가 있는지 몰라도 우리 부부는 그것을 사는 데 몇 년이 걸렸다.
이후 주문했다는 물건이 8개월이 지나도 안 와서 물건을 판 본사에 전화해 책임을 물으니 “너무 오래 전에 산 물건이라서 책임질 수 없다”는 것이었다. 물건을 보내주지 않고 1년을 끌다가 이제 와서 그런 소리를 하니 참으로 한심하다.
제대로 된 물건을 팔고 제대로 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기본적인 상도의이다. 이런 일들 때문에 한인운영 상점에 가기를 기피하는 현상이 일어난다고 생각한다.
제시카 임/다이아몬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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