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호 의원은 주 하원의원 출마를 보류하고 시의원 재선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시 현안 우선 해결”등 이유… 올 11월 시의원 재선 주력키로
내달 선거결과 따라
2010년에 하원 도전
캘리포니아주 제71지구 하원의원 출마를 선언하고 지난 1년여 동안 기금모금 운동을 해온 최석호 어바인 시의원이 주 하원 도전을 보류하고 올해 11월 어바인 시의원 재선에 나설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최석호 의원은 이같은 결정을 내린 주요인으로 ▲그레이트팍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등 어바인시에 당면해 있는 중요한 정치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주하원 출마를 위한 선거운동 기금마련이 충분하지 않는 등 올해에는 준비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지금 현 상태로 가면 주 하원의원 당선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지만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어바인 시의원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석호 의원은 또 옳 2월5일 선거에서 결정될 주민발의안 93(주 상하의원 임기 연장안)이 통과 되지 않으면 2010년에 제70지구 주하원 의석이 공석이 되므로 이 때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그동안 71지구 하원의원 선거를 위해 모금된 기금은 가주 주법에 따라서 ▲개인당 상한선 410달러까지 2008년 시의원 재선 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고 ▲2010년 공석이 생기는 제70지구 주하원 도전에 쓸 수 있고 ▲잔여금이 남은 상태에서 모금 조직을 폐쇄하면 비영리 단체로 기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지금부터는 어바인 시의원 재선을 위한 선거운동과 모금운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시의원 재선을 위해 한인 커뮤니티에서 계속해서 후원을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11월에 실시되는 어바인 시의원 선거는 강석희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시장 선거와 맞물려 있고 4년 임기의 2자리 의석, 2년 임기의 1자리 의석 등 3자리가 공석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최석호 의원은 그레이트팍 새 회장 인선과정에서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와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난 9일 크리스티나 셰 의원과 함께 그레이트팍사를 상대로 샌타애나 수피리어 코트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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