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컨벤션센터
부동산 경기 침체로 OC에 차압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어바인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얼 에스테이트 디스포지션’사는 2월2일 애나하임 컨벤션 센터에서 100여채 차압 주택들에 대한 경매를 실시한다.
이번 경매에 참가를 원하는 주택 바이어들은 경매에 나올 집을 미리 인스펙션할 수 있고 1베드룸에서 3베드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택들을 고를 수 있다. 이 주택들은 www.ushomeauction.com.을 통하면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
어바인시 Oroville 27에 위치해 있는 3베드룸, 2층짜리 빈 주택의 경우 리스팅 가격이 95만9,000달러이었지만 이날 경매에서는 44만9,000달러부터 비딩이 시작된다. 부에나팍시에 있는 3베드룸 방갈로(6561 Naomi Ave.)는 집 상태가 좋지 않고 비딩은 15만9,000달러부터이다.
이 경매 참석을 희망하는 바이어들은 5,000달러짜리 캐시어스 체크를 미리 준비해야 하고 현장에서 개인 수표로 다운 페이먼트를 지불해야 한다. 또 바이어들은 옥션을 관장하는 회사에서 인정하는 은행이나 모기지 융자사로부터 사전에 융자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팀스피릿 부동산의 카니 정 에이전트는 “옥션 집이라고 해서 다 좋은 집은 아니다”며 “경쟁심리에 시세보다 더 많은 돈을 주고 살 수도 있으므로 전문가들과 미리 상의하고 시장조사를 철저히 한 다음에 참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지역의 주택차압은 거의 기록적인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달의 경우 98년 데이터 퀵사에서 자료를 조사한 이후 월별 기준으로 두번째로 많은 644채의 주택이 차압당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