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라마 오돔(왼쪽)이 매브릭스 더크 노비츠키의 돌파를 저지하고 있다.
“집 떠나니 고생길”
LA 레이커스와 LA 클리퍼스가 달라스와 뉴올리언스 원정에서 나란히 고배를 마셨다.
주력선수들의 부상으로 전력이 크게 약화된 상태인 레이커스는 25일 달라스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달라스 매브릭스와의 경기에서 코비 브라이언트의 40득점에도 불구, ‘독일병정’ 더크 노비츠키와 자시 하워드가 똑같이 26점과 10리바운드를 잡아낸 매브릭스에 105-112로 패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1쿼터를 31-28로 앞선채 마쳤고 해프타임에서 55-56, 1점차로 뒤지는 등 전반에는 선전했으나 후반 시작과 함께 매브릭스(29승13패)의 공세에 말려 3쿼터를 19-35로 압도당하면서 승기를 빼앗겼다. 레이커스(27승14패)는 4쿼터들의 브라이언트가 팀의 마지막 16점 가운데 14점을 뽑아내는 등 맹렬한 반격으로 한때 17점차까지 벌어졌던 리드를 두 차례나나 5점차까지 좁혔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브라이언트는 이날 21개의 프리드로중 17개를 성공시키며 총 40점을 뽑았으나 혼자서 팀을 승리로 이끌수는 없었다. 레이커스는 조단 파마가 18점, 콰미 브라운과 데릭 피셔가 10점을 보탰다.
한편 같은 시간 클리퍼스(13승26패)는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92-111로 무릎 꿇었다. 클리퍼스는 남서부디비전 선두를 달리는 강호 호네츠(30승12패)를 맞아 비교적 선전했으나 3쿼터 중반이후 현격한 열세를 드러내며 19점차로 완패했다.
dannykim@koreatimes.com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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