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케팅 강화등 보다 많은 투자 필요성 제기
주내 관광업이 호시절은 가고 이제 내리막길에 접어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07년도 관광관련 보고서에 의하면 2004-2005년의 경우 방문객수가 7%가량 증가한 반면 2007년에는 1%이상이 감소해 대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감소하기 시작한 방문객수는 주내 근로자들과 업체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주 당국 징수 세액이 당초 예상보다 3,700만달러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지역 경제학자들은 이와 관련 미주 본토 내의 경기침체와 사양길로 들어선 주내 건축업, 그리고 방문객 감소 등 3가지 이유로 하와이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의 경기 침체는 9.11사태 당시와는 비교가 되지 않으나 지역 주민들은 경기가 예전같지 않음을 확연히 느낄 수 있다고 전한다.
하와이 투어리즘 오소리티 관계자는 2007년에는 전년 동기에 하와이를 방문한 관광객 746만명의 1.2-1.3%에 해당하는 7만5,000명 가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한편 칼 보넘 UH 경제학 교수는 작년 소폭 감소한 관광객수에 이어 올해에도 약간 감소하거나 같은 수준을 유지 할 것이라며 방문객들의 지출이 다소 늘어날 가망은 있으나 물가 상승률을 상쇄할 만큼은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침체되는 미주 본토경기와 맞물려 일본 항공사들의 할증료 인상도 하와이를 방문하는 여행객 수 감소에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웃리거 엔터프라이즈 그룹의 데이빗 캐리 사장은 마케팅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며 HTA의 신속한 대처를 촉구했다. 그는 ‘9.11 사태 이후 업계와 주민들이 일심동체로 움직여 침체된 주내 관광업을 다시 활성화 시킨바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보다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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