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가 ‘흑인 JFK’ 란 이미지로 돌풍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정치철학인 화합과 혁신, 그리고 변화에 대한 갈망을 국민들에게 심어준다. 그의 승승장구는 우리 소수 민족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희망을 만들어주고 있다 .
이번 2008 대선에서는 민주당의 집권이 유력시되고 있다. 그래서 민주당 대선후보 지명 레이스가 전 국민의 관심사로 떠올랐고 오바마와 클린턴의 2자 대결로 굳어지면서 인종과 성별간의 대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이는 종전의 고정적 관념의 틀을 깨고 새로운 시대를 요구하는 국민들이 있기에 나타난 현상이다.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이다. 과거는 묻지 않고 새로운 땅에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며 새로운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기에 이 나라는 축복의 나라이다. 이민자 누구든지 자신의 꿈과 이상을 마음 놓고 펼칠 수 있는 나라이기에 지금도 전세계에서 사람들이 미국을 동경하며, 미국으로 이민을 오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이민자들이 오늘의 자유를 누리게 된 데는 민권 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공이 크다. 그의 인권운동으로 인하여 소수민족들은 전에 누리지 못했던 많은 혜택을 보게 되었다. 그의 꿈과 이상을 통해서 온 미국민들이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 결과 지금 오바마가 흑인 정치인으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의 대통령후보가 되기위해 위해 뛰고 있다. 이는 머지않아 아시안 인인 우리와 라티노들에게도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오바마의 정치 철학은 소수계인 우리의 생각과 많은 부분 일치하기에 우리가 쉽게 그의 꿈에 동조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그의 힘이며 그의 매력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약자보다 강자의 법칙을 따르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사의 이정표는 국민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때마다 마련되었다.
한인 정치력도 이제 새로운 도약을 추구해야 할 때이다. 보다 많은 한인들이 미 시민권자가 되어 투표에 참여할 때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의 꿈이 이루어 질 것이다.
계란으로 바위를 깨듯 어리석어 보임에도 불구하고 한 마리 한 마리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여 ‘티끌모아 태산을’ 만드는데 개미의 위대함이 있다. 우리 한인들도 오는 5일 예비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미국사회에서 우리의 위상을 높여야 하겠다.
김태현
크렌셔 상의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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