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원LA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의 폴 정 코디네이터는 이 프로그램인 대표적인 커뮤니티 정치지도자 훈련 프로그램이라며 한인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코로원LA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폴 정 코디네이터
“미 최고의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인 코로원LA 프로그램에 도전해 보세요.”
지난 50여년 동안 케네디 전 대통령, 레이건 전 대통령,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시장 등 유명 정치지도자를 배출해 온 전국적인 리더십 훈련 비영리단체인 코로(Coro)재단이 LA지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원LA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Coro One LA Teen Program) 참가자를 선발하고 있다.
50년 역사… 케네디·레이건 전 대통령 등 배출
지역 현안 토론·해결책 모색하며 비전 설계
동문간 유대도 남달라… 신청접수 15일 마감
남가주 코로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리더십 훈련 프로그램 ‘코로원LA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의 코디네이터를 맡고 있는 한인 폴 정(한국명 정방울)씨는 “지역사회와 한인 커뮤니티에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변화의 물결을 주도한 한인 청소년들이 타 커뮤니티에 비해 리더십 훈련에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며 “한인 청소년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해 커뮤니티와 지역사회 나아가 미국의 정치지도자로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정씨는 오는 2월15일 신청 접수 마감을 앞두고 자신이 졸업한 LA고등학교를 시작으로 LA카운티내 고등학교들을 방문해 프로그램 홍보에 열심이다.
코로원LA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은 코로재단 산하 ‘남가주 코로’가 LA지역 커뮤니티 리더 양성을 목표로 LA카운티내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15~16세 학생을 대상으로 50명을 선발, 4개월 동안 지역사회의 현안 이슈들을 중심으로 3차례에 걸쳐 참가자들이 토론과 현장경험, 인터뷰 등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커뮤니티의 미래 비전을 설계해 보는 독특한 리더십 프로그램이다.
정씨는 코로재단의 리더십 프로그램은 50년의 역사와 전통으로 미 전국에서 가장 오랜 리더십 훈련기관 중 하나로 도덕적인 민주적 리더십과 커뮤니티를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교실에서 책으로 배우는 리더십이 아닌 커뮤니티의 현실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학습과 현장 경험으로 통해 스스로 자기발견의 경험을 체험하게 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유명 정치인뿐 아니라 미 전국이 대기업과 지역사회 단체 대표, 지역 정치인들 중 코로 프로그램 출신이 적지 않고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 후 명문 사립대학에 입학하는 고교생들도 상당하다.
정씨는 “코로 프로그램은 명문대학 지원때 리더십 특별 과외활동 경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어 더욱 한인 학생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 참가자로 선발된 고교생 50명은 3월8일부터 활동을 시작해 6월29일까지 약 4개월 동안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이 기간 에 열리는 3차례의 1박2일 합숙훈련 프로그램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첫 번째 모임은 ‘LA지역 사회 현안’을 주제로 3월29~30일 1박2일간 열리고 두 번째 모임은 4월 26~27일 칼리지 플래닝을 주제삼아 이틀 동안 열린다. 6월28~29일 열리는 마지막 모임은 참가자들의 개인 주제 발표와 함께 프로그램 졸업식이 열린다.
코로 프로그램은 프로그램 이수자들을 서로 ‘코로 동문’(Coro Alumnus)으로 부르며 평생 끈끈한 인간관계로 맺어지게 된다.
코로 동문인 다이앤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이 ‘내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경험 중 하나가 바로 코로 프로그램이었다’고 회고할 만큼 코로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으로 남게된다는 것이 코로재단측의 설명이다.
코로원LA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오는 2월15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남가주 코로재단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서는 ‘코로원LA’ 웹사이트(www.corola.org)에서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후 남가주 코로재단에 우송하거나 이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주소: Fayes Holmes, Director of Special Program Coro Southern California, One LA Teen Program 1000 N. Alameda st. #240 LA, CA 90012
이메일: fholmes@coro.org
연락처:(213)346-3248
<김상목 기자> sangmokkim@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