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빈 아파트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렌트 점유율 94.5%… 2002년 이후 가장 낮아
지난 1년 렌트는 평균 2.4% 인상 실직도 늘어 우려
오렌지카운티 지역에 빈 아파트가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달라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파트 시장 분석회사인 ‘액시오 메트릭스’사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OC 아파트 점유율은 94.5%로 지난해 1·4분기에 비해 1.3% 하락했다. 이 수치는 9.11 테러사건과 닷컴 회사들이 붕괴해 주가가 폭락했던 2002년 1·4분기 94.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번 리서치는 ‘액시오 메트릭스’사에서 OC 6만3,000유닛의 아파트 조사를 토대로 한 것으로 지난달 아파트 조사회사인 ‘리얼팩츠’사에서 2007년 4·4분기의 오렌지카운티 임대주택의 공실률이 6%로 12여년만에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그러나 임대주들은 지난 12개월 동안에 걸쳐서 평균 렌트를 2.4% 인상시켰다. ‘액시오’사의 제이 덴튼은 “한해의 1·4분기에 공실률이 오르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다”며 “점유율 94.5%는 아파트 시장에서는 상당히 좋은 것이지만 OC에서는 상당히 줄어든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OC 아파트 시장에서 가장 우려되는 상황은 카운티의 고용사정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예비 자료에 따르면 OC는 지난해에 6,6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고용시장이 왕성할 때 점유율이 높아지고 렌트가 오르지만 실직 상황에서는 아파트 공실률이 늘어난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가장 낮은 아파트 공실률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헌팅턴비치 97.3%, 부에나팍 96.7%, 노스애나하임 96.4%이며, 높은 공실률을 기록한 지역은 플라센티아/북동 애나하임 93.9%, 웨스트민스터/파운틴 밸리 93.9%, 사우스 샌타애나 93.5%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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