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서니힐스고교 인터내셔널 데이 열려 한인학부모회 ‘큰 몫’
풀러튼 서니힐스 고교에서 7일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가 열렸다.
학부모회가 주최하는 인터내셔널 데이는 이 학교에 학부모들이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전통음식을 준비해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행사로 지난 1990년 시작됐다. 올해에는 멕시코, 중국, 인도,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10여개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100여명의 학부모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매년 행사에 참여하는 한인학부모회(회장 해리 홍)에서도 50여명의 학부모가 참석했다. 한인학부모회에서는 갈비·잡채 같은 정통 한식은 물론 만두·떡볶이 같은 분식도 준비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해리 홍 회장은 “학부모와 커뮤니티 단체의 후원을 통해 적립한 인터내셔널 데이 수익금은 전액 학교 운영기금으로 적립한다”며 “지난해에는 약 5,000달러를 모아 학교 후원재단에 기부했는데, 학부모회의 활동으로 한인 학생들의 위상이 높아져 기쁘다”고 말했다.
서니힐스 한인학부모회는 매년 인터내셔널 데이 행사, 골프대회, 봉사활동, 교육 세미나, 도네이션 등을 통해 조성한 기금을 학교 측에 기증하고 있다. 한인학부모회에 따르면 서니힐스 고교에는 2,0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데, 이 중 절반 이상이 한인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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