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이 돈을 많이 벌면 욕심이 지나치다고 비난하면서 죽을 때 가져가지도 못하고 빈손으로 가야한다고 철학적인 말을 하지만 자신이 돈을 벌면 하나님의 축복이요 은혜라고 말한다. 얼마나 이기적인가.
아직도 힘껏 일할 수 있는데 여기저기 돈 타먹는 건 알아서 챙기고 사업체나 공장은 자식의 이름으로 돌려놓고 시영아파트에서 돈 적게 내면서 잘 살고 있는 부류는 부끄러운 것이 무엇인 줄 모르나 보다.
이런 이기심이 결국은 가정 파탄을 불러 온다. 50대 전후 가정 가운데 이혼 문제로 고민하는 집이 의외로 많다. 어떤 집은 10대 자녀가 대학 가기만 바라고 있다. 가기만 하면 이혼하겠다는 것이다. 이유를 물으면 더 이상 무능력해진 남편에게 덕 볼 것이 없으니 스트레스 받으면서 살 이유가 없단다.
어찌하여 부부간의 애정이란 찾아 볼 수가 없는가. 덕을 볼 때는 그까짓 스트레스 참았지만 지금은 못하겠단다. 사랑이란 아낌없이 주는 것이며 주면서 내가 더욱 행복해지는 것이다. 많은 가정이 사랑에 목말라 하고 있다. 한인 여성들은 교회만 나가지 말고 사랑으로 더 깊게 남편을 보살펴야 한다. 이혼은 안 된다. 사랑은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선물이다.
손온유/ 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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