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의소 이흥재 회장이 GG 블러버드 좌회전 구간 신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인상의, 도로개조 위한 펀드 신청… 올 6월께 추진
브룩허스트-비치 구간 분리대 인해 통행 불편 카운티 정부 승인 전망
지난해에 가든그로브시가 한인타운을 통과하는 GG 블러버드 대로에 중앙 분리대 설치 이후 좌회전 길이 막혀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가운데 OC 한인상공회의소가 도로개조를 위한 펀드를 카운티 정부에 신청, 승인을 받으면 올해 6월께 새 좌회전 구간들이 들어설 전망이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는 8일 오전 상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브룩허스트와 비치 사이의 GG 블러버드 여러 군데에 좌회전 길을 만들기 위해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자넷 누엔 OC 수퍼바이저(제1지구)를 통해서 기금을 신청해 놓았다고 밝혔다.
이흥재 회장은 “가든그로브 시측에 좌회전 길을 오픈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예산부족을 이유로 거절당해 카운티 정부에 기금을 신청했다”며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가 도와 줄 것을 구두로 약속했다”고 말하고 조만간 승인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장은 또 “GG 블러버드에 좌회전 길이 막혀 영업에 지장을 받고 있는 한인 업소들을 조사해 어느 지점, 몇 군데에 좌회전 길이 필요한 지를 카운티 정부에 보고할 것”이라며 “좌회전 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한인 업주들은 상공회의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는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제안한 도로보수 펀드 신청서류를 받고 검토중”이라며 “지역구인 제1지구 도로보수 펀드가 할당되어 있고 이 펀드를 GG 블러버드 도로보수에 사용하는 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GG 블러버드 선상에 자리 잡고 있는 ‘길벗약국’의 마크 최 약사는 “좌회전 길이 막혀 고객들에게 상당히 불편을 주었고 영업에도 지장을 받았다”며 “하루 빨리 좌회전 길이 터였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흥재 한인상의 회장은 GG 블러버드에 좌회전 길을 만드는데 1지점당 3만~4만달러의 예산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인 업주들은 이 대로에 4~5개의 새 좌회전 도로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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