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베드룸 평균 1,485달러… 최고는 샌프란 1,551달러
오렌지카운티 주민들이 미 전역에서 두 번째로 비싼 아파트 렌트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하우징 폴리시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OC의 2베드 아파트 평균 렌트는 1,485달러를 기록해 샌프란시스코의 1,551달러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같은 아파트에서 생활할 수 있는 가구의 적정 연봉은 각각 최소 5만9,404달러와 6만2,046달러라고 이 단체는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미 전역의 210개 메트로폴리탄 지역의 2베드 아파트 가격을 연도별 지역별로 비교했다. OC를 포함해 LA, 옥스나드, 샌디애고, 리버사이드 등 남가주 지역은 미 전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싸고, 그 결과 아파트 유지에 필요한 적정 연봉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샌디에고는 2베드 렌트에 필요한 적정 연봉이 시간당 20.48달러에서 23.17달러로 13.15% 올라 전체 3위를 기록했다. OC도 전년 대비 렌트비가 1,392달러에서 1,485달러로 높아져, 이에 따르는 적정 연봉 역시 시간당 28.56달러로 6.68% 상승해 전체 9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높은 렌트비는 OC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햄버거 가게 점원, 호텔 종업원, 식당 웨이트리스 등이 감당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이다. 아파트 공실률이 조금씩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지난해 미국에서 렌트가 가장 싼 대도시 지역은 텍사스주 브라운스빌로 2베드 아파트 렌트가 513달러에 불과했다. 렌트를 감당할 수 있는 적정 연봉이 급상승한 지역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로 전년대비 16.03%(시간당 20.33달러)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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