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 법률상담 행사에 참석한 한인들이 US메트로 뱅크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다.
“속 시원히 해결됐어요”
한인 60여명 참석 주최측 “행사 더 자주”
“동업 투자관계에 문제가 있어 변호사와 상담했는데 짧은 시간 내에 명쾌한 답을 얻었다. 친한 사람에게도 돈을 빌려 줄 때는 법적으로 확실히 해놓아야 한다는 것을 이번에 다시 한번 더 확인했다”
OC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흥재)·한미변호사협회(회장 민채)가 공동 주최하고 본보 후원으로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US메트로 뱅크(행장 김동일)에서 열린 무료 법률상담에 참가한 마이크 이(풀러튼 거주)씨는 이같이 말하고 이런 행사를 자주 마련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무료 법률상담 행사에는 이씨 이외에도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해 상법, 부동산법, 노동법, 가정법, 이민법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이들은 US메트로 뱅크 사무실에서 변호사들과 1인당 10~15분씩 개별상담을 했다.
라하브라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수잔 이씨는 “비즈니스를 옮기려고 하는데 리스관계에 문제가 생겨서 이번에 변호사의 자문을 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웨스트LA에서 온 김금희씨는 “맨해턴비치에서 샌드위치 샵을 운영중인데 리스에 관련되어 건물주가 부당한 요구를 하고 있다”며 “ 상담 받은 변호사에게 케이스를 아예 맡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 법률상담 행사에는 OC뿐만 아니라 남가주 전역에서 6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한인상공회의소의 이흥재 회장은 “지난해과 마찬가지로 한인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고 참석 인원도 예상외로 많았다”며 “한인들의 반응이 좋기 때문에 올해 중순에 또 다시 무료 법률 세미나를 개최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채, 케네스 정, 가람 강, 잔 김, 호엘 박 변호사, 서자현, 마이클 김, 크리스찬 김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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