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9월30일 새성전 기공예배에서 장로들과 교회 사역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김남수(가운데)목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순복음뉴욕교회가 펼치고 있는 작전명령 ‘Rescue 185’ 가이드북 표지
작전 명령: “Rescue 185” “항공모함 프라미스 호를 띄어 전 세계 18억5천만 명의 어린이들을 구하라!” “어린이 구출작전에 올인(All In)”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순복음뉴욕교회(미국 하나님의 성회 소속·담임 김남수목사)가 예수 그리스도를 총사령관으로 하여 하달된 작전명령이다.
“최고의 주님께 최고의 섬김을” “섬기는 기쁨 넘치는 축복”을 교회의 표어로 삼고 교회사역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남수(63)목사는 “18억5천만 명의 어린이는 15세 미만의 청소년을 비롯한 현재 전 세계 어린 영혼들의 숫자다. 3개 대륙 6개국 10개 교회를 시작으로 5대양 6대주에 글로벌 미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어린 영혼 구출을 분부하신 총사령관과 선장은 주님이시다. 항공모함 프라미스 호가 이 작전명령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승선한 4500명(이 숫자는 현 순복음뉴욕교회의 등록 교인숫자다)의 전투요원 전원이 제 위치에 배치되어 흐트러짐 없이 자기의 임무를 잘 수행하여야 작전에 성공하고 전쟁에 승리할 것이다.
프라미스호의 구조도와 임무 배치도는 은사를 따라 병과(兵科:branch)를 정하고 명령을 따라 주특기(主特技:military occupational specialty)를 잘 활용하여 효과적인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어떤 이는 추운 갑판 위에서 어떤 이는 뜨거운 기관실에서 어떤 이는 어두운 기도실에서 오직 주님의 명령인 ‘구출작전 185’의 완성을 위하여 수고하게 된다. 이것은 창립 33주년을 맞는 순복음뉴욕회의 영적 설계도이며 항공모함 프라미스호의 작전명령인 <리스큐 185>(Rescue 185) 수행을 위하여 모든 교우들이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와 수고가 있게 될 것”이라며 <프라미스 교회 사역 가이드 북(Guide Book for Promise Ministries)>을 소개한다.
전 세계 224개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중보기도 대상국가와 인구가 실려 있는 가이드 북에는 가장 인구가 많은 중국(13억2천만명)부터 인구가 가장 적은 나라인 세인트 피에르 미켈론(7천명)까지의 224개국 국가와 인구가 자세히 펼쳐져 있다.
북한을 5번 방문하는 동안 북한의 어린이 교육현장을 보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셨다는 김 목사는 “지금까지 모든 세계의 기독교 국가들은 어른 선교에만 치중해 왔다. 물론 성인대상의 선교도 필요하다. 그러나 앞으로의 선교는 어린이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북한에 가보니
애기가 태어나자마자 모두 격리 수용되어 단체로 집중 교육을 받는다. 이렇게 10년 동안 교육받은 그 어린아이들은 북한의 체제와 사상과 모든 것을 전수받아 성인이 되어서도 전혀 흔들리지 않음을 알았다. 그 것이 현재의 북한을 그대로 유지시키는 큰 비결이다. 이런 교육시스템을 본 후 나는 생각했다. 전 세계의 어린 영혼들에게 제대로 된 기독교 교육을 시키려면 어린아이 때부터 교육시키고 훈련시켜야 된다는 것을. 그래야만 그들이 커서도 세상 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강건한 기독교인들이 되어 세상을 살아나갈 것이고, 그러면 세상은 누가 변화시키려 하지 않아도 그들의 기독교정신과 삶으로 인해 지구촌은 저절로 새로운 기독교 세계로 변화될 것”이라 강조한다.
순복음뉴욕교회는 이 사역의 일환으로 지난 2000년 미동부지역 최초의 개신교 사립학교인 순복음기독교학교(Full Gospel Christian School·책임자 김상래목사)를 플러싱 소재의 동 교회 내에 설립했다. 주정부와 시에 등록된 학교로 Pre-K(유치원)에서부터 8학년까지 있는 이 학교는 현재 약 200명이 재학 중이며 반은 한국인, 반은 외국인이다. 30%가 한국인 2세며 70%가 외국인으로 구성된 교사진은 대부분 석사학위를 이수했으며 뉴욕주에서 인정하는 교사 자격증을 갖고 있다.
미국내에서의 이 교육뿐만 아니라 해외선교를 통한 어린이기독교교육도 활발하다. 순복음뉴욕교회는 혼두라스를 기지로 삼아 중남미 전역 13개 나라의 선교지에서 활발한 어린이 선교 교육사역을 진행 중이다. 특히 각 교구별로 한 나라의 선교사역지를 정해 그 나라를 탐방하고 문화와 기후, 생활 등을 논리적으로 조사하여 그 풍토에 맞는 선교를 지향하여 현재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각 교구별 선교사역지는 혼두라스(선교센터), 에쿠라도르(자비), 볼리비아 산타크루즈(양선), 도미니카(인내), 과테말라(사랑), 코스타리카(화평), 엘살바도르(온유), 페루(충성), 베네주엘라(믿음), 칠레(절제), 브라질(스데반), 니카라과(EM), 볼리비아 코차밤바(소망), 탄자니아(평강), 모로코(은혜), 케냐(온유) 등이다.
특히 해외선교 중 어린이를 위한 크리스챤학교 운영은 대단하다. 혼두라스의 3개 사립학교를 기준으로 빈곤과 어려움에서 헤어 나오지 못한 중남미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참다운 크리스챤 교육 양육을 목적으로 교회는 2000년 카스타노(Castano)지역 24에이커의 땅 매입하여 2003년 엘 카스타노(El Castano) 학교를 개교했다. 2004년 엘 프로그래소 (El Progreso) 학교와 우라코(Urraco) 학교를 설립했으며 현재 볼리비아에 사립학교인 ‘이삭학교’와 ‘선한 사마리아학교’, 도미니카에 ‘희망의 학교’와 에쿠아도르에 ‘퀴트(Quito)’ ‘아키도나(Achidona)’, 프로젝토(Projecto) 등 3개 학교를 세워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누가세계선교회(Luke
World Mission)는 중남미 나라의 교회 건축과 주일학교 봉사 등을 통해 현지 선교사들의 사역을 돕는 한편 2006년에는 혼두라스 가스따뇨에 메디칼 센터(medical center)인 안드레 클리닉(Andrew Clinic)을 건립 오픈해 질병에 고통 받는 현지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따뜻함을 전하는 소중한 계기를 만들어 오고 있다.
학교 교육 뿐만 아니라 순복음뉴욕교회는 전 세계 고아 1만여 명을 지원하고 있다. 이들에게 들어가는 급식 지원비만 일 년 70만 달러가 들어간다. 이들은 교구별로 입양하여 후원되고 있다. 선교도 네트워킹(Net Working)이 중요하다는 김목사는 “교회들도 자기교회, 목회성공, 교단팽창을 탈피해 세계적 지도를 보고 팀웍(Team Work)을 이뤄 큰 영적전쟁을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잃어버린 땅과 국가들의 기독교회복을 위해 모든 나라의 교회들이 같은 전략을 세워 공동 프로젝트를 하지 않고서는 기독교회복은 힘들다”고 지적한다. 이 공동 사역을 위해 순복음뉴욕교회는 교단을 초월해 각 나라 교단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함께 팀웍을 구성해 나가고 있다.
그 예로 베트남, 필리핀, 캐나다, 아프리카, 중남미,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등의 교단대표들이 순복음뉴욕교회로 초청돼 정식 자매결연을 맺고 교회에서 실시하게 될 선교 프로젝트와 전세계 18억5천만명의 어린이 구출작전에 함께 돌입하게 된다. 년 9백만달러의 예산과 4500여명의 교인이 등록돼 미동부 최고 규모의 교회로 성장시킨 김목사는 축구, 탁구, 볼링, 테니스 등 스포츠맨이다. 그는 교회 성장의 비결로 모든 교회 결정 기준을 세 가지에 둔다고 한다. 그 기준은 “하나님께 영광이 되나, 교회에 유익이 되나, 교인에게 축복이 되나”이다. “목회는 권위적이지 아니하고 섬기는 자세로 한다. 모든 교회일은 동의에 의해 합리적으로 해나간다”는 김목사는 “순복음뉴욕교회에 제2대 담임으로 부임하여 30년 동안 목회하는 동안 단 한 번도 교회 분열이나 분쟁 없이 교회는 성장했다.
목회하는 동안 가장 어려웠던 시절은 1992년 현재의 건물로 들어와 교회로 사용할 수 있는 허가를 받기 위해 8년 동안 소송을 하여 투쟁한 일이다. 8년이 되는 어느 날 갑자기 최고 의결기관에서 ‘영원히 교회를 해도 좋다’는 교회 승소판결이 났다.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은 이처럼 놀랍다. 그리고 3년 안에 예배당을 3개 지었다. 교회를 지을 때 문화선교적 차원에서 무대 장치를 다 꾸몄다. 지난 3년 동안 매 절기마다 7회의 ‘예수님의 생애’ 공연을 했다. 할 때마다 1만여 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이들은 70%가 외국인이었다. 이것이 선교가 아니고 무었이냐”며 앞으로 계속해서 공
연을 가질 것이며 전 세계로 확대 할 것이라 말한다.
성경 인물외에 간디와 유누스, 앨빈 토플러를 좋아한다는 김목사는 “인류의 물결은 농축에서 농업혁명으로 산업혁명을 거쳐 현재는 정보 통신혁명으로 이어지고 있다. 현재 전 세계는 통신혁명으로 정신세계를 피폐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인류사회 멸망을 가져올 이 거대한 파도를 막아내기 위해서는 어린 아이들에게 성경적 가치관을 심어주는 길밖에 없다. 나는 일 사역을 위해 내 남은 인생을 올 인(All In)했다”며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비전(Vision)이다.
이 비전을 위해 목숨 걸었다. 그 사역이 곧 주님이 총사령관이 되어서 펼쳐지는 작전 명령 ‘Rescue 185’라고 힘주어 말한다.
1975년 12월20일 김성광목사를 초대 담임으로 맨하탄 33가에서 시작된 순복음뉴욕교회(718-321-7800)는 77년 9월17일 김남수목사가 제2대 담임으로 부임했다.
김목사는 78년 순복음신학교와 82년 학국어학교를 설립했고 신앙지 ‘디아스포라’를 창간했다. 91년 650만 달러를 들여 퀴즈성전 부지 건물과 대지를 매입했다. 4,85에이커 대지에 14만스퀘어피트의 8층건물과 주차능력 500대의 대지다. 92년 퀸즈성전에서 첫 주일예배를 가졌고 99년 불우아동 1,000명 후원감사예배와 2000년 9월 미동부지역 최초의 개신교 사립학교 순복음크리스천스쿨을 개교했다. 2001년 9월30일 새성전 기공예배, 04년 12월19일 예루살렘성전 입당예배, 07년 12월 김남수목사 순복음뉴욕교회 성역 30주년 기념예배 등을 거치며 지금에 이르고 있다.
<김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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