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와이키키 인근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야간 폭력사건들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불안을 금치 못하고 있다.
몇몇 주민들은 최근 나이트클럽 밖에서 일어난 수건의 싸움들은 클럽 이용자들뿐만 아니라 아무 상관없는 행인들에게까지 피해를 끼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지역 관광업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발생한 폭력사건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들은 와이키키 주민회에 도움을 요청하거나 지역 대표들에게 연락을 취하기도 했다. 이 중 한 남성은 와이키키 지역내에서 일행들과 함께 주차장으로 향하던 중 갑자기 달려든 취객들에 의해 구타를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찰리스 택시’의 데일 에반스 회장은 “와이키키에서 보행 중 한 남자에 의해 추격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와이키키는 무서운 곳”이라고 말했다.
2006년 와이키키에서 폭행으로 인한 연행 건수는 총 144건으로 전년동기의 90건에 비해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으나 강도와 성폭행, 그리고 차량 절도건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2006년 와이키키 지역내에서 보고된 대형 사건 발생건수는 전년도에 비해 362건이 줄은 3,771건이 보고됐다.
호놀룰루 경찰국의 미셀 유 대변인은 와이키키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경범사건과 폭행사건들의 숫자는 3년내내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현재 와이키키에는 동시간대에 총 36여명에 달하는 제복 및 사복경관들이 근무하고 있고 이는 타 지역을 크게 웃도는 숫자라고 밝혔다.
한편 지역 주민들은 나이트클럽 밖에서 자주 발생하는 폭력사건의 원인이 금연법에 있다고 주장하며 흡연을 위해 밖으로 나온 이들이 거리에서 폭력 사건들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와이키키에서 47년간 거주해온 한 주민은 감시카메라와 경관수를 대폭 증원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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