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퍼스의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오른쪽)는 13일 원정경기서 3점슛 9개 중 8개를 성공시키며 커리어 최다 46점을 올렸다.
117-92로 팀버울브스 완파… 원정 9연전 7승2패
LA 레이커스(35승17패)가 1976년 이후 가장 긴 원정 9연전을 7승2패로 마감하며 기분 좋게 올스타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레이커스는 13일 원정경기에서 라마 오돔이 ‘트리플더블’(10점 16리바운드 10어시스트) 활약 속에 코비 브라이언트가 29점을 올려 약체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0승41패)를 117-92로 가볍게 제치고 4연승을 기록했다.
코비는 이날 자유투 13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레이커스의 새 센터 파우 가솔은 야투 11개 중 9개를 집어넣으며 19점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가솔은 스틸 2개에 블락샷도 3개를 기록한 올라운드 활약을 펼쳤다.
레이커스가 3쿼터 만에 99점을 올려 싱겁게 끝난 경기였다. 68-99로 뒤졌던 팀버울브스는 막판에 점수 차만 약간 줄였다.
한편 디펜딩 NBA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34승17패)는 이날 적지에서 벌어진 작년 결승 리턴매치에서 ‘아르헨티나 특급’ 마누 지노빌리가 3점슛 8방을 터뜨리며 커리어 최다 46점으로 폭발, 르브론 제임스(39점)의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29승23패)를 112-105로 꺾었다.
또 보스턴 셀틱스는 홈코트에서 뉴욕 닉스(15승37패)를 111-103으로 제치고 시즌 41승(9패)째를 기록했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39승13패) 역시 안방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21승32패)를 96-80으로 물리치고 10연승을 달렸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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