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마이애미 히트(9승42패)의 연패기록이 ‘9’로 늘어났다. 2월 들어서는 단 1승이 없다.
드웨인 웨이드의 파트너를 샤킬 오닐보다 작지만 훨씬 젊고 빠른 숀 매리언으로 바꿔줘도 별다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구단 사장직까지 겸한 팻 라일리 감독이 이 지경으로 만들어놓은 팀은 구제불능이다.
올 시즌 전적이 NBA 전체 꼴찌인 히트는 14일 원정경기에서도 시카고 불스(21승31패)에 92-99로 패배, 최근 25경기서 24번째로 무릎을 꿇었다. 지난 1월26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에서 1승을 건졌을 뿐 그 전에는 15연패를 당했다.
히트는 이날 웨이드가 30점, 매리언이 23점을 올렸지만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다른 선수가 하나도 없어 5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한 불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3연패의 늪에 빠질 위기였던 불스는 히트를 만난 덕분에 포인트가드 커크 하인릭이 24점, 노장 포워드 조 스미스(32)가 19점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연패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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