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MBC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인 ‘뉴스데스크’의 앵커로 13년 넘게 활약한 엄기영(57) 전 앵커가 MBC의 신임 사장으로 내정됐다.
엄 전 앵커는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 열린 이사회의 최종 면접을 거친 후 이사진의 투표에 의해 신임 사장 후보로 뽑혔다. 엄 신임 사장 내정자는 29일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 3년의 신임 사장으로 공식 선임된다.
강원 춘천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그는 1974년 MBC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보도특집부에서 기자로 활약했다. 1985년부터 1988년까지는 파리 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1989년부터는 이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이어 1996년 보도국 부국장 겸 정치부장에 오른 그는 보도제작국장, 보도국장 등을 역임했다. 보도본부장을 거쳐 2002년 특임이사로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하는 등 13년3개월 동안 ‘뉴스데스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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