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은 동부가 승리
서부에 134-128… 27득점 제임스 MVP
‘수퍼맨’ 드와이트 하워드(올랜도 매직스)가 새로운 NBA 덩크슛 컨테스트 챔피언에 등극했다.
드와이트 하워드는 16일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올스타전 전야제 덩크슛 컨테스트에서 육중한 몸의 센터답지 않는 가공할 운동력을 보이며 새로운 덩크슛왕에 올랐다.
드와이트 하워드가 수퍼맨 의상을 입고 높이 솟구쳐올라 덩크를 성공시키고 있다.
1차 도전에서 백보드 뒤에 공을 튀겨 윈드밀 덩크를 성공, 경기장을 경악시킨 하워드는 2차 시도에서는 깜짝 수퍼맨 의상을 선보이며 젊고 장난기 있는 신세대 수퍼스타의 면모를 과시했다. 그는 수퍼맨 의상을 입은 채 파워풀한 원핸드 덩크를 성공, 무난하게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덩크슛 챔피언 제럴드 그린(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 맞붙은 결승전에서도 하워드의 힘이 넘치는 모습은 계속됐다. 특히 그는 미니 농구대를 기존 농구대 옆에 설치, 그 위에 올려놓고 점프, 공을 잡아 윈드밀 덩크를 성공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실제로 하워드는 올 시즌 가장 많은 덩크슛을 성공시킨 선수여서 이번 덩크슛 컨테스트 우승으로 진정한 덩크슛의 달인(?)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한편 3점슛 컨테스트에서는 제이슨 카포노(토론토 랩터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카포노는 덕 노비츠키(댈러스 매브릭스), 대니엘 깁슨(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과 맞붙은 결승에서 25점을 득점, 역대 3점슛 컨테스트 역사상 최다 기록과 타이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데론 윌리엄스(유타 재즈), 크리스 폴(뉴올리언스 호네츠),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 등 최고 가드들이 출전, 관심을 모은 스킬챌린지에서는 윌리엄스가 결승에서 역대 결승전 최고기록인 25.5초를 기록, 31.2초에 그친 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17일 열린 올스타전에는 동부올스타가 서부올스타를 134-128로 이겼다. 별중의 별인 MVP에는 27득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트리플 더블급 활약을 한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가 뽑혔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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