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잔슨 등 4명과 맞교환
세크라멘토 킹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마이크 비비(사진)가 애틀랜타 혹스로 트레이드됐다.
17일 킹스는 혹스에 마이크 비비를 내 주는 조건으로 혹스 주전 포인트 가드 앤소니 잔슨, 2007년 1차 라운드 지명선수인 셜든 윌리엄스, 백업 포인트가드 타이론 루, 베터랑 포워드 로렌조 라이트 등 4명과 2008년 2차 지명권을 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베터랑 가드 비비의 이적은 혹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자신 이외에 외곽슈터가 없어 집중 수비를 받고는 했던 올스타 슈팅가드 조 잔슨도 비비의 가세로 득점력이 더욱 향상되는 등 원투펀치가 형성될 전망.
비비는 비록 올 시즌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장하지는 못했지만 커리어 통산 16.7득점에 최근 9시즌 동안 3점 슛 성공률이 36% 밑으로 내려가지 않을 정도로 외각슛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1승28패로 동부컨퍼런스 9위를 달리고 있는 혹스는 비비를 영입, 플레이오프 커트라인인 8위 진입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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