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끼어주기로 했던 선수들이 말썽을 부려 무산될 위기에 몰렸던 제이슨 키드의 달라스 매브릭스행 트레이드가 마침내 성사될 전망이다. 팀들은 ‘파트’를 바꿔 끼기로 합의했고 이제는 NBA 커미셔너의 승인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저지 네츠는 트레이드 거부권을 행사한 데븐 조지와 입방정을 떨어 산통을 깬 제이슨 스택하우스 대신 트렌튼 해슬과 키스 밴 혼을 받는 조건으로 18일 매브릭스와의 5대2 트레이드를 마무리 지었다. 포인트가드 데빈 해리스와 백업센터 드사가나 잡, 스윙맨 모리스 에이저,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2개와 현금 300만달러는 예전에 합의했던 대로 그대로 받는다. 매브릭스는 키드와 함께 포워드 말릭 앨런을 영입했다. 이번 트레이드는 조지가 이적을 거부하고 스택하우스가 네츠에서 방출된 뒤 매브릭스로 돌아가기로 한 시나리오에 대해 공개적으로 떠드는 바람에 문제가 됐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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