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는 뉴올리언스 호네츠(37승15패)까지 트레이드 시장에 나서 전력을 보강, NBA 서부 컨퍼런스는 갈수록 격전장이다.
파우 가솔(LA 레이커스), 샤킬 오닐(피닉스 선스), 제이슨 키드(달라스 매브릭스) 등이 줄줄이 가세한 것을 본 호네츠는 2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휴스턴 로케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3자 트레이드에 합의해 로케츠 가드 두 명, 반지 웰스와 마이크 제임스를 영입했다.
호네츠는 그 대가로 백업 포인트가드 바비 잭슨과 애덤 할루스카를 로케츠로 보냈다. 로케츠는 오는 6월말 신인 드래프트에서 호네츠보다 먼저 뽑게 될 경우 2라운드 지명 순위도 바꿔줘야 한다.
호네츠는 웰스의 득점력, 로케츠는 새크라멘토 킹스에서 릭 애덜먼 감독과 한솥밥을 먹었던 잭슨의 포인트가드 스피드를 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즐리스는 호네츠로부터 브라질 출신 포워드 마커스 비니시어스, 로케츠로부터 2003년 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 선수였던 세네갈 센터 말릭 바디아니의 협상권에 현금을 얹혀 받았다. 그 대가로 2004년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뽑았던 유크레인 포워드 세르게이 리쉬척의 협상권을 로케츠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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