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국민의 마음을 애타게 하며 국보 제1호 숭례문이 화재로 소실되었다. 조선 초대임금인 태조 이성계 때 건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600여년을 수도 서울의 관문으로, 또 국보 제1호로서 위용과 멋을 한껏 지켜온 유적이 한 방화범에 의해 어이없게 소실된 것이다. 우리 모두가 이를 복원하여 후손에게 전해줄 의무와 사명이 있다. 국민 모두의 성금으로 복원이 된다면 후손들에게 선조의 국보에 대한 애착과 정성을 보여줄 수 있으리라 본다.
지금 한국에서는 책임 소재에 대한 공방이 한창인 듯하다. 국보를 개방한 것을 결코 잘못이 아니다. 국민으로 하여금 귀중한 유물을 관람케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배려로서 좋은 선례이며 시비할 일이 아니다. 단 보안이 미흡했을 뿐이다.
한인단체들은 숭례문 복원에 성의를 표해야 한다. 소실된 국보를 국민 성금에 의해 복원하는 것은 후손에게 부끄럼 없는 선조로서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국민은 십시일반으로 작으나마 성금을 보내는데 모두 참여하기 바란다.
정삼영/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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