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정계 활동 전문가들‘조선커미티’창립
북한의 인권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할 2세 단체가 워싱턴 DC에서 발족됐다.
학계와 정계, 언론계 등에서 활동하는 2세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선커미티’(Chosun Committee)는 ‘변화가 임박했다’를 주제로 28~29일 양일간 워싱턴에서 창립행사를 겸한 세미나를 갖는다.
이번 세미나에는 연방 국무부 켈리 라이언 인구·난민 부차관보와 제이 레프코위츠 북한 인권특사 등 대북관계 실무자들이 참석한다.
대학생 북한 인권문제 그룹인 ‘Link’ 출신의 에드리안 홍과 원로 언론인 이경원 선생, 한인입양아단체 ‘한인 입양인 가족 네트웍’의 마지 퍼쉬드 등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발기인들은 비공개로 진행되는 이틀간의 세미나를 통해 미주 한인들이 인권 유린과 기아, 정치 및 종교 박해, 인신매매 등 북한 문제에 대해 책임 있는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조선커미티의 발기인들은 “한인들이 미국에서 거둔 눈부신 경제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서는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외면당하고 있다”며 “한인사회 차원에서 북한 문제를 이슈화하고 해결책을 제시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조선커미티는 미국 정부의 대북 정책을 결정하는 워싱턴의 정치가들과 고위 행정책임자들을 만나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북한문제 해결책 마련하는데 미주 한인들의 의견을 전달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김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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