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수퍼 화요일’
힐러리 오하이오- 오바마 텍사스 오차범위 접전
민주당 후보 경선의 최대 승부처인 4일 ‘미니 수퍼 화요일’을 앞두고 힐러리 클린턴,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이 총력전에 돌입했다.
특히 이 선거는 오바마의 ‘끝내기’냐, 힐러리의 ‘재기’냐를 판가름 할 것으로 예상돼 두 후보는 한치의 양보없는 뜨거운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2월 5일 ‘슈퍼 화요일’이후 11연승을 내달리며 대세를 굳혀온 오바마는 이번 미니 슈퍼 화요일에서도 힐러리를 눌러 당대 경선을 사실상 매듭짓고 공화당 후보 지명이 확실시되는 존 매케인 상원의원을 겨냥한 본전 준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반면 연패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힐러리는 이번 예선에서도 패할 경우 경선에 참여할 동력과 명분을 잃게 되고 당내에서도 거센 사퇴 악력을 받게 될 것이라는 판단하에 배수진을 치고 결전에 임하고 있다.
미니 슈퍼 화요일 예선은 텍사스를 비롯해 오하이오, 로드 아앨랜드, 버몬트 주에서 경선을 실시하며 선출되는 민주당 대의원은 370명, 슈퍼대의원을 포함할 경우 444명에 달한다.
2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오바마는 텍사스에서 47% 대 43%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힐러리는 오하이오주에서 오바마를 47% 대 46%로 불과 1% 앞서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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