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수석 경제고문을 지낸 손창묵(사진) 박사가 민주당 후보로 오는 11월4일 치러지는 임기 4년의 워싱턴주 재무관 선거에 출마한다.
경제고문으로 워싱턴주 경제 및 조세 정책에 오랫동안 관여, 주 경제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필요하며 준비된 후보’로 인정받고 있는 그는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 29일 24년간 근속해 왔던 경제고문직을 사퇴했으며 유권자들의 표심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내가 당선되면 미 전체 한인사회의 위상이 보다 높아질 것이며 차세대 한인들의 주류 사회 정계 진출이 보다 용이해 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손 박사는 본선에 나가기 위해 우선 8월19일 당 경선에서 승리해야 한다. 당 경선에서는 지난해 9월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이미 선거 캠페인을 시작한 5선의 짐 매킨타이어 하원의원과 진검승부를 벌이게 된다.
손 박사는 “워싱턴주는 민주당의 텃밭이라 민주당 후보가 재무장관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손 박사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뉴욕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1995년 7월 시애틀 최대 일간지 시애틀타임스에 의해 워싱턴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가운데 한명으로 뽑혔다. 시애틀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한인 은행 ‘퍼시픽 인터내셔널’ 은행 이사장을 지냈다.
남가주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도 개인 당 최고 3,200달러까지 손 박사의 당선을 위한 후원금을 낼 수 있다. 후원금은 ‘ChangMook Sohn For State Treasurer Committee’ 명의로 수표를 발행해 PO BOX 6126 Olympia WA 98507로 보내면 된다.
<황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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