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계란도 재조명
아보카도와 땅콩의 경우, 이들 음식은 지방을 너무 많이 함유돼 있다는 이유로 과거 평점에서 F를 받았다. 그래서 일부 소비자들은 땅콩과 아보카도를 여전히 기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땅콩과 아보카도에 함유된 지방이 심장에 좋을 뿐만 아니라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을 계속 밝혀내고 있다. 버섯 역시 영양가의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으나 최근 항암효과가 알려지면서 버섯의 가치는 급부상하고 있다. 이제 영양학자들은 땅콩, 아보카도, 버섯 외에 커피와 계란을 다시 보기 시작했다.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어떤 식품을 놓고 그 자체가 건강에 좋다 나쁘다를 판단할 것이 아니라 모든 식품을 골고루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바로 건강을 유지하는 최상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동시에 아무리 좋은 음식도 너무 과하게 먹으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1.땅콩 버터
지방이 많고 칼로리가 높다는 이유로 기피현상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 그러나 연구 결과 땅콩을 주기적으로 섭취하면 관상동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리처드 메티스 퍼듀 대학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땅콩 또는 땅콩 버터는 정기적으로 먹으면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은 물론 관상동맥질환과 관련이 있는 트리글리세이드를 낮추는데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2.계란
계란은 콜레스테롤이 많아 건강식품에서는 제외되는 경향이 강했지만 최근 우리 몸에 이로운 많은 성분을 포함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특히 필수영양소인 콜린이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 중 하나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연구팀은 임신한 동물에게 계란을 꾸준히 먹인 결과 이들 동물의 기억력이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3.커피
대표적인 반 웰빙 음료로 인식되었던 커피에는 수백개의 화학성분이 들어 있다. 따라서 커피가 건강에 이롭다는 주장과 해롭다는 주장이 양분되고 있는데, 애리조나 대학 연구팀은 커피가 노인들의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의 한 연구기관은 하루에 소량의 커피를 섭취할 경우 업무능력과 주의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4.아보카도
아보카도에는 지방 함유량이 너무 높다는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꺼리는 식품이 되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 아보카도의 지방이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아보카도가 전립선암의 세포가 커지는 것을 막아준다는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다.
5.버섯
그다지 영양가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던 버섯은 수분 함유량이 높고 칼로리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버섯은 면역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종양의 크기를 줄여 전립선암 및 폐암이 진행되는 것을 막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