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포워드 라마 오돔(뒤)이 킹스 포워드 론 아테스트의 드라이브를 막고 있다.
‘왕의 눈물’
스퍼스는 10연승
LA 레이커스(43승18패)가 적지에서 역전승을 끄집어내며 10연승을 거둔 디펜딩 NBA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42승17패)와 발을 맞췄다.
격전장 서부 컨퍼런스에서 스퍼스와 사실상 공동 선두인 레이커스는 4일 원정경기에서 복병 새크라멘토 킹스(27승38패)에 습격을 당하는 듯 했다. 3쿼터를 끝으로 81-87로 뒤져 최근 3경기에서 2번째로 질 위기였다. 그러나 코비 브라이언트(34점 10리바운드)와 파우 가솔(31점 10리바운드 3블락샷)의 막판 활약에 힘입어 117-105 역전승을 거뒀다.
코비 19-6-2, 가솔 18-7-3, 라마 오돔 17-8-2, 데릭 피셔 15-2-4. 3쿼터까지는 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를 모두 고루 나눠 가졌다. 하지만 최종 4쿼터서는 레이커스의 ‘빅 보이스’들이 나서 승부를 뒤집었다.
6점차로 뒤져 마지막 쿼터에 들어간 레이커스는 코비와 가솔의 득점포가 폭발하며 킹스를 울렸다.
한편 디펜딩 NBA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42승17패)는 이날 뉴저지 네츠(26승34패)를 80-71로 꺾고 파죽의 10연승을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