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에 99-98 재역전승
LA 클리퍼스(21승41패)가 ‘꼴찌보울’ 스릴러에서 1점차 재역전승을 끄집어냈다.
클리퍼스는 10일 간판스타 드웨인 웨이드까지 부상자명단에 올리며 일찌감치 시즌을 포기한 약체 마이애미 히트(11승51패)에 99-98로 간신히 이겼다. 전반을 58-47로 마쳐 웨이드가 빠진 히트에 가볍게 이길 것으로 보이더니 3쿼터에 15-33으로 얻어맞고 고생을 사서했다.
센터 크리스 케이먼이 결장한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40초 전 상대 가드 릭키 데이비스(27점)에 3점포를 맞고 96-97로 뒤집혀 경기 내내 앞서갔던 끝에 역전패를 당할 위기에 몰렸다.
루키 알 톤튼(22점 10리바운드)이 자유투 2개 중 1개는 실패한 뒤 수비에서도 뒤에서 따라가 무리한 블락샷을 시도하다 파울을 저질렀을 때는 꼼짝없이 패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데이비스 역시 자유투 1개를 놓쳐 재역전의 기회를 잡은 클리퍼스는 경기 종료 2.6초 전 심판까지 도와줘 웨이드가 빠진 히트에 패하는 수모를 간신히 모면했다.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커티노 모블리(29점)가 누가 건드렸는지 알 수 없지만 넘어진 그를 보고 심판이 호각을 분 것.
모블리는 자유투 2개를 차례로 성공시켜 스코어를 다시 뒤집었고 클리퍼스는 히트 가드 데이비스의 마지막 슛이 림에서 통통 튀다 밖으로 흐르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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