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경찰은 에바지역의 청소년 폭력사건이 증가함에 따라 이 지역 경찰력을 증원했다.
지난달 에바지역의 일리마 중학교와 캠벨 고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24건의 폭력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웨스트 오아후 경찰은 평균 1주일에 2건 정도의 폭력관련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지만 지난달 이번 일련의 사태는 특정 그룹이나 폭력단이 관련된 것이 아닌 단순한 교내 싸움이었다고 전했다.
학교 폭력사건은 보통 휴가철이 임박했을 경우 늘어나는 추세라며 캠벨 고등학교의 경우 봄방학은 3월17일로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묵은 일들을 해결하려는 학생들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고 되고 있는 폭력사건들은 주로 중학교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종종 고등학생들이나 어른들까지 관계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캠벨 고등학교는 최근들어 캠퍼스내에 200여개의 디지탈 카메라를 설치해 상황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고된 24건의 폭력사건은 학교 외부에서 방과 후에 발생한 사건들이었다고 밝혔다. 5일에는 일리마 중학교의 학생 2명이 인근의 L&L식당에서 싸울 것이라고 말하자 대량의 학생들이 이 곳으로 몰려드는 등의 소동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학생들이 싸우는 이유에 대해 질문하면 그냥 싸우고 싶어서 싸웠다는 대답이 주를 이룬다고 전했다.
한편 소년&소녀 클럽의 피터 잭슨은 클럽 옆에서 매일같이 싸움이 발생하지만 주의를 주거나 경비원이 올경우 이들은 다른 곳으로 가서 싸움을 계속한다고 전했다.
경찰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폭력사건을 목격할 경우 즉각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하며 자신이 중재할만한 자리인지 잘 생각해보고 (싸움에) 뛰어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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