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자쉬 베켓.
레드삭스 베켓 허리고장
일본이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플레이오프 투수를 직접 보지 못할 전망이다. 지난해 플레이오프 무대서 ‘백투백’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눈부신 피칭으로 보스턴 레드삭스를 월드시리즈 챔피언으로 끌어올렸던 에이스 자쉬 베켓이 허리통증으로 오는 3월24일 도쿄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레드삭스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은 11일 ESPN.com과의 인터뷰에서 “아직 아무런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허리통증에 시달리고 있는 투수를 15시간 이상 걸릴 일본행 비행기에 태우는 게 현명하지 못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듯 했다.
일본에서 워낙 기대가 커 레드삭스는 고민이 크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개막전이 13일밖에 안 남은 시점에서 선수는 계속 물리치료만 받고 있어 별다른 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MRI 결과 디스크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베켓은 여태껏 공식 프리시즌 경기에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월28일 보스턴 칼리지와의 연습경기 때 2이닝을 던졌고 4일 후 주로 후보 선수들끼리 뛴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B 경기’에서 3이닝을 던진 게 전부다.
레드삭스는 베켓을 일본에 데려가지 않고 오는 4월1~2일 오클랜드 A’s 시리즈 또는 4월 4~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리즈에 내보낼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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