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칼럼니스트가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수퍼페리(사진 위)의 운항과 관련해 쓴 소리를 해 주목을 받고 있다.
애드버타이저 리 카탈루나 칼럼니스트는 최근까지 수리로 발이 묶인 수퍼페리를 지적하며 “관광업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던 수퍼페리는 2월 중순부터 험한 날씨로 손상을 입은 선체를 수리하기 위해 현재 드라이 독에 묶여있는 상태로 이는 마치 한동안 기대주로 촉망받던 경주마가 다리를 다쳐 마구간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과도 같은 모습이다”고 꼬집었다.
한때 환경평가조사와 관련된 논쟁으로 페리가 운항을 중단했을 당시 수퍼페리 관계자들은 페리가 운항을 장기간 중단해야 할 경우 250여명의 직원들을 해고하고 다른 곳으로 사업을 이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던 점과 주의회가 이러한 수퍼페리의 장단에 맞춰 지난 10월 특별회기를 소집해 페리운항을 위한 법안을 통과시킨 점들을 지적하며 그러나 정작 수퍼페리의 운항을 막고 있는 것은 나윌리윌리항의 서핑족이나 환경단체가 아닌 대자연과 선체결함 때문이라며 어이없어 했다.
수퍼페리는 회사측이 약속했던 것과는 달리 악명높은 하와이의 겨울파도에 취약했고 이들이 주장했던 것처럼 장기간 운항을 못할 경우 사업이 존폐위기를 맞게되는 상황으로까지 치닫지 않는 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파도가 잔잔할때도 승객들은 멀미에 시달려야 했고 마우이로 차량을 함께 가지고 간 주민들이 항공편으로 다시 돌아올때 이들의 차량은 함께 돌아오지 못했던 점도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칼럼니스트는 수퍼페리를 통해 하와이에 무언가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흥분 때문에 다음과 같은 사실들을 간과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라고 충고를 잊지 않았다.
-하와이에서 새로운 사업을 시작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모든 일을 시작하기전 법적인 문제를 해결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와이에 겨울은 없지만 겨울바다는 있다
-위의 조건들이 자신에게는 해당되지 않을 것이라는 만용을 부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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