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장중 한때 배럴당 110달러를 사상 처음 돌파하는 등 거래일 기준으로 6일 연속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17달러 오른 109.92달러에 거래를 마감, 사상 최고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장중에는 110.20달러까지 치솟으며 11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한편 전국자동차협회(AAA)는 이날 “개솔린 가격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AAA에 따르면 레귤러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갤런당 3.246달러로 지난해 5월에 세워졌던 최고치 3.227달러를 넘어섰다. 하와이와 캘리포니아주의 개솔린 평균 가격은 각각 갤런당 3.61달러, 3.59달러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곳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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