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츠 주포 트레이시 맥그레이디(오른쪽)가 혹스 수비수의 손을 피해 슛을 쏘고 있다.
NBA 역대 2위·사상 3번째
휴스턴 로케츠(44승20패)의 연승행진이 NBA 역사상 두 번째로 긴 ‘20’에 이르렀다.
중국인 센터 야오밍이 발 수술로 시즌을 접은 후에도 잘만 나가고 있는 로케츠는 12일 적지에서 애틀랜타 혹스(26승38패)를 83-75로 제치고 파죽의 20연승을 기록했다. 1970~71년 시즌 밀워키 벅스가 세운 역대 2위 연승기록과 타이를 이룬 것. 하지만 NBA 최다 연승기록은 1971~72년 LA 레이커스가 세운 33연승으로 신기록을 세우려면 아직 멀었다.
양 팀 야투 성공률이 33%를 맴돈 졸전이었다. 로케츠는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린 선수가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8점)와 셰인 배티에(15점)밖에 없었고 혹스 또한 조 잔슨(28점), 자쉬 스미스(16점), 루키 알 호포드(11점)만 10점 이상 올렸다.
하지만 로케츠가 막판 집중력을 발휘, 파이널 4쿼터에서 혹스를 24-18로 제치며 연승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따라서 오는 16일 충돌 예정인 로케츠 대 레이커스 경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로케츠의 그 전 21연승 도전(14일) 상대는 샬롯 밥캣츠.
클리퍼스 88-110 매직
한편 LA 클리퍼스(21승42패)는 이날 올랜도 매직(42승24패)에 88-110으로 대패, 플로리다주에서 2연승을 거두는데 실패했다. 센터 크리스 케이맨이 허리통증으로 또 결장, 첫 쿼터서부터 13점차(19-32)로 뒤져 힘겨운 경기를 치러야 했던 클리퍼스는 3점슛 대결에서 3-11(16.7%-36.7%)로 밀려 완패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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