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민주당내 규정을 어기고 프라이머를 실시했다가 공식 선거로 인정받지 못했던 플로리다 민주당 위원회는17일 거듭된 토론 끝에 프라이머리를 다시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캐런 서만 민주당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코커스에서부터 우편 투표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재 선거를 연구해 왔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만은 이에 따라 최종 결정은 내달 있을 민주당 전국위원회 정관소위로 이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위가 최종 결정권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확실치 않은 상태다.
전국 위원회는 지난해 미시간과 플로리다에 대해 프라이머리 1월로 변경할 경우 대의원 자격을 박탈 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이에따라 플로리다 민주당 위원회는 6월10일 이전에 우편투표등 다각적인 재 선거 방안을 모색해 왔었다.
지난 1월 민주당의 선두 주자 모두 미시간과 플로리다에서 선거 캠페인을 벌이지 않았으나 힐러리 클린터 상원의원만 플로리다에서 약간의 기금모금 파티만 개최했었다.
당시 비공식으로 집계된 플로리다 선거에서는 클린턴 의원이 50%의 지지율을 차지했고 버락 오바마 의원이 33%, 존 에드워드 전 상원의원이 14%의 지지를 얻었다.
그동안 클린턴은 플로리다의 재선을 고대하며 재선거를 위한 압박을 가해왔으나 이번 결정으로 크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