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은숙사모(낙원장로교회)
삶의 방식엔 세 가지 선택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도망치거나...방관하거나...부딪혀 보거나! 평생 동안 투덜투덜 원망불평하며 돌 짝 길을 힘들게 산에 오르는 사람도 있지만 시련과 어려운 환경 가운데도 믿음과 감사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뻥튀기 팔던 소년이 대통령이 되기까지 그의 삶은 한 편의 성공드라마와 같습니다. 가난과 배 고품을 경험해본 사람, 어떤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는 사람, 비전을 위해선 목숨을 걸었던 사람, 하나님께 예배하고 기도하는 사람이었기에 우리는 그를 더 지지했습니다. 청계천 개발은 엄청난 큰 산이었습니다.
청계천을 개발할 때, 반대하는 노점상들을 4천 번 이상 만나 설득했다는 그의 열정 앞에 감동을 넘어 인생의 많은 교훈을 얻었습니다.
대통령 선거라는 험난한 산도 넘었습니다. 사실 더 큰 정치적인 산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17대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보면서 감격스러웠습니다. 취임사에서 유독 귀에 쏙 들어왔던 내용은 국민을 낮은 자세로 섬기고 봉사정신으로 국정 살필 것이라는, 즉 겸손한 자세로 섬기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첫 마음이 변치 않는다면 분명히 이 나라는 5년 뒤에 크게 변신해 있을 것을 의심치 않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사를 관통하는 큰 줄기는 ‘선진’과 ‘변화’입니다. 시스템을 바꾸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입니다. 변화의 수단으로는 ‘개혁’ 대신 ‘실용’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모든 것이 자치화, 국제화로 변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이 나라를 바로 이끌기 위해선 정치가 통치가 아닌 경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루스벨트는 대공황의 충격을 뉴딜 정책으로 미국을 개조했고, 리콴유는 약소국이었던 싱가포르를 경영적 마인드로 선진국 길목에 서게 했습니다. 역사에 없었던 두바이는 지도자 셰이크 두함마드 한 사람의 창조적인 경영을 통해 세계 최고, 세계 최대의 명품국가를 가능하게 했던 것입니다.
최근에 이목을 끄는 나라들을 이렇게 한 결 같이 경영자 마인드를 갖고 국가를 기업처럼 경영하므로, 정치에서 얻을 수 없는 혁신적인 성과들을 그렇게 단기간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이러한 국가경영에 꼭 필요한 적임자가 나타났으므로 기대해 볼 만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젠 그 일을 위해 국민들이 힘을 모아 주어야 합니다.전 세계의 산악인들은 오늘도 목숨을 걸고 계속 에베레스트 산 정상 등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에베레스트는 세계의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인생의 정상 역시 누구나 오르고 싶어 합니다. 그 이유는 거기에 모든 사람들이 찾고 있는 행복이 있다고들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정상은 행복과 성공의 자리만은 아닙니다. 때로 실패와 불행의 길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인생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성공이 있으면 실패가 있고, 행복이 있으면 불행이 있기에 우리 인생은 괴롭고, 고달픈 것입니다.
인생에도 누구나 정복해야 할 산이 많이 있습니다. 자녀 문제든, 가정 문제든, 사업 문제든, 교회 문제든, 건강 문제든, 경제 문제든, 큰 산이 많이 있습니다. 그 앞에서 무릎 꿇고 싶을 때가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에 버티고 서있는 이런 큰 산은 큰 산일 뿐입니다. 믿음으로 서는 자 앞에서는 정복할 수 있는 산입니다. 힘이 없어 큰 산을 정복할 수 없다고 말하지 말아야 합니다. 돈이 없으니 큰 산을 오를 수 없다고 자포자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큰 산도 정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커다란 산을 마주했을 때 험난한 산의 지형을 보기보다는 산 정상에 올라있는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아야 합니다. 도전과 연단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의 도우심을 함께 구해야 합니다. 믿음으로 나아가는 자에게 넘지 못할 산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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