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난 16일 휴스턴 로케츠에 패한 뒤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가솔 부상과 함께 2연패로 순위 유지 초비상
오늘 붙는 서부 7위 달라스와 고작 1.5게임차
클리퍼스는 미네소타에 패배 90-99
파우 가솔이 발목 부상으로 쓰러지며 LA 레이커스(45승21패)의 서부 컨퍼런스 레이스 순위 유지에 초비상이 걸렸다. 아직 2위지만 서부가 워낙 격전장이라 7위까지의 간격도 1.5게임차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지난 16일 휴스턴 로케츠(46승20패)의 22연승 제물이 되며 연패의 늪에 빠져 다급한 신세가 됐는데 때마침 다음 상대가 서부 7위인 달라스 매브릭스(44승23패)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선두를 달렸던 레이커스는 18일 이 원정경기에서 패하면 매브릭스의 코앞인 6위까지 미끄러질 수도 있는 위기다.
매브릭스는 올 시즌 홈코트 전적이 29승4패인 ‘안방 강호’라 레이커스에게는 힘든 경기가 예상된다.
지난 14일 뉴올리언스 호네츠에 패한 원정경기서 동료 블라드미어 라드마노비치의 발을 밟아 왼쪽 발목을 삔 가솔은 20일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에도 못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LA 클리퍼스(21승45패)는 17일 미네소타 팀버울브스(16승51패)와의 ‘꼴찌보울’에서 또 패했다. 지난 2월1일 안방에서 83-104로 완패한데 이어 미네소타로 가서도 90-99로 져 복수에 실패하며 스타일을 구겼다.
3쿼터까지는 66-68로 팽팽했다. 그러나 4쿼터에 들어서 당장 4-13으로 밀려 연패기록이 ‘4’로 늘어났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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