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3년 연속 ‘파이널 4’ 진출을 노리는 ‘3월의 광란’ NCAA 토너먼트가 20일 드디어 점프볼에 들어간다.
‘3월의 광란’NCAA 토너먼트 오늘 시작
“Let’s Go Crazy!”
‘3월의 광란’(March Madness)이 드디어 시작된다. 매년 3월 이변속출 스포츠 드라마를 연출하며 미 전국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는 64강 NCAA 대학농구 토너먼트가 20일 LA 시간으로 오전 9시20분 워싱턴 D.C.에서 제이비어(3번 시드) 대 조지아(14번)의 서부 리전 1회전 경기로 막을 올린다.
그 후 5분 간격으로 네브라스카주 오마하에서 캔사스(1번) 대 포틀랜드 스테이트(16번) 중서부 리전 경기, 콜로라도주 덴버에서 미시간 스테이트(5번) 대 템플(12번) 남부 리전 1회전 경기가 벌어진다.
중서부 리전 6번 시드인 USC(21승11패)는 이날 오후 4시10분 오마하에서 11번 캔사스 스테이트(20승11패)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르며 같은 리전 14번 시드인 칼스테이트 풀러튼(24승8패)은 오후 6시40분 같은 장소에서 3번 시드의 강호 위스컨신(29승4패)과 충돌한다.
USC의 O.J. 메이요와 캔사스 스테이트의 마이클 비즐리가 맞붙는 경기는 이번 NCAA 토너먼트 1회전의 하이라이트로 거론될 정도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3년 연속 ‘파이널 4’ 진출을 노리는 서부 탑시드 UCLA(31승3패)는 이날 오후 6시55분 애나하임에서 16번 시드 미시시피 밸리 스테이트(17승15패)를 상대로 첫 경기를 치른다. 1번 시드가 16번 시드에 진 적은 대회 역사상 없다.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플로리다와 작년 준우승 팀 오하이오 스테이트가 모두 올해는 64강에도 들지 못한 가운데 ‘파이널 4’은 오는 4월5일부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알라모돔에서 열린다. 결승전은 4월7일.
디펜딩 챔피언이 64강에도 들지 못한 것은 1989년 캔사스 이후 19년 만에 처음이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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