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전에 못 뛴다던 레이커스 바이넘
‘2주 후 컴백 가능’ 돌연 업그레이드
“기가 막힌 약이 생겼나?”
필 잭슨 LA 레이커스 감독이 하루 만에 말을 바꿨다. 무릎을 다친 센터 앤드루 바이넘이 회복이 더뎌 플레이오프 전에는 못 뛸 것이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LA 타임스 기자한테는 2주면 돌아올 것이라는 다른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끈다.
18일 잭슨 감독의 말을 듣고 AP통신, USA투데이, NBA.com 등이 일제히 바이넘이 오는 4월 18일 NBA 플레이오프가 시작될 때까지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LA 타임스는 19일 “바이넘이 하루 만에 좋아진 모양”이란 제목 아래 바이넘이 플레이오프가 시작되기 2주 전에 돌아올 전망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잭슨 감독은 이 기사에서 “전날 한 말은 화제를 다른 방향으로 돌리기 위해서였다. 사실은 정규시즌에 돌아와 3~4경기에 뛰며 플레이오프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바이넘은 지난 1월13일 경기 도중 리바운드를 잡으려다 동료의 발을 발은 결과 니캡(knee cap)이 빠진 부상을 당했는데 결장기간이 레이커스가 그 당시 예상했던 8주보다 길어진 것이다.
한편 잭슨 감독에 따르면 바이넘은 돌아와도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2개월이나 쉬다 온 선수의 컨디션이 실전 투입 로테이션에 들어갈 정도로 올라가려면 시간이 상당히 걸리기 때문이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