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회전 유력 상대 레이커스에
강력한 메시지 전달…115-111
LA 레이커스(48승22패)가 NBA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상대와의 2연전에서 먼저 한 방 얻어맞았다.
레이커스는 23일 홈코트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3승26패)에 111-115로 패배, 24일 오클랜드에서 복수전에서 나서게 됐다. 지난해 턱걸이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탑시드 달라스 매브릭스를 고꾸라뜨렸던 껄끄러운 상대에 “같은 신세가 될 준비를 하라”는 ‘경고’를 받은 셈이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배로 뉴올리언스 호네츠(47승21패)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고 워리어스는 7위 달라스 매브릭스(44승26패)와의 승차를 1/2게임으로 줄인 동시에 9위 덴버 너기츠(42승28패)와의 간격은 ‘1.5’로 유지했다.
레이커스와 워리어스가 올해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만날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편이다. 1번과 8번 시드로 만날 수도 있고 2번-7번 대결로 성사될 수도 있다.
워리어스는 키가 작지만 한 번 외곽포에 불이 붙으면 걷잡을 수 없는 팀이다. 이날에는 라마 오돔에 22리바운드(19점 4블락샷), 코비 브라이언트에도 14리바운드(36점 8어시스트)나 허용했지만 스티븐 잭슨이 3점슛 여섯 방을 터뜨리며 31점, 이제 22세지만 3년차인 가드 만테이 엘리스 또한 레이커스 디펜스를 파고들며 31점을 올리며 레이커스를 침몰시켰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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