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의 명품 포워드 엘튼 브랜드(29)가 올 시즌 마지막 6경기 출전을 목표로 연습을 시작했다.
클리퍼스의 마이크 던리비 감독은 25일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작년 여름부터 뛰지 못하고 있던 브랜드가 전날 연습 경기에 나가 약 20분간 뛰었다며 그가 다친 후 처음으로 복귀에 대한 날짜를 언급했다. 하지만 “훈련할 때는 다 좋아 보인다. 몸싸움이 없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이제부터 본격적인 실험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브랜드가 서둘러서 돌아오는 다른 이유가 있다는 주장도 있다. 클리퍼스를 떠나기 위해서라는 것. 이번 시즌 끝 계약파기 옵션을 쥐고 있는데 완쾌된 모습을 보여줘야 다른 팀에서 오퍼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는 지난 9일 LA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입증할 게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클리퍼스는 코리 머게티도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파기 옵션을 행사해 팀을 떠날 전망이다. 따라서 던리비 감독이 지난 오프시즌부터 계속 트레이드를 추진해왔지만 도널드 스털링 감독이 재계약이 가능하다며 번번이 반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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